[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태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증가에 따라 재외 국민들에게 2주간 귀국길에 오르지 말 것을 촉구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 코로나19 대응센터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은 귀국을 바라는 재외 국민은 15일 이후로 계획을 연기해야 한다고 전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국가 격리시설 준비를 위해 15일까지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지만, 이제는 자국민 귀국도 2주간 막기로 조치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탈리아,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돌아온 태국인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방침이다.
따위신 대변인은 귀국을 강행하는 태국인은 입국 뒤 자격 격리가 아니라 정부 시설에 격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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