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추가 발동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앞서 지난달 27일 이 법을 발동해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도록 했다. 이후 미 자동차회사인 포드가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손잡고 인공호흡기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보건복지부가 제너럴일렉트릭(GE), 힐롬홀딩스, 메드트로닉, 레즈메드, 로열필립스, 바이에어메디컬 등 6개 업체에 필요 장비 조달을 보장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보건당국 관리와 주지사들이 일부 지역에서 인공호흡기가 부족하다고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이뤄졌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주의 경우 향후 6일 정도면 이것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이 사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호흡기 수천개가 생산 중이라면서도 여러 주(州)가 이를 비축해놓아야 했다며 주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는 제조업체 3M에 대해서도 안면 마스크 생산에 대한 국방물자생산법을 함께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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