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아베 총리, 코로나19 긴급사태 곧 선언”

日 매체 “아베 총리, 코로나19 긴급사태 곧 선언”

도쿄 등에서 확진자 급증하며 병상 부족 사태 겪어

기사승인 2020-04-06 09:53:4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곧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은 도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에 긴급 사태를 선언하면 당국은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를 사용하는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병상 확보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 지사는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외출 자제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도 할 수 있게 된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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