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됐지만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사태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신경보에 따르면 쉬허젠 베이징시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국제적 교류의 중심지인 베이징에서 예방통제가 단기간에 완전히 끝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베이징은 비교적 장기간 전염병 예방통제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쉬 대변인은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해서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환자 해외 역유입과 현지 발생을 모두 막는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전날까지 누적 역유입 환자가 171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은 역유입 방지를 위해 국제선 항공편을 다른 도시에 착륙하게 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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