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각에서 결핵 예방용 BCG 백신이 코로나19 증세 발현이나 중증화를 막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 일본백신학회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회는 본래 목적이 아닌 접종이 늘어 정기접종에 영향을 주는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현재 상황에서는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코로나19 대책으로 BCG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현시점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공과대학(NYIT) 생물의학 연구진은 BCG 접종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률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를 의학 논문 사이트(MedRxiv)에 게재한 바 있으며 호주의 한 연구소는 BCG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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