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주 만에 30명 대로 감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7일 코로나19 정부 대응센터를 인용해 이날 코로나19 환자 3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58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일) 5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약 3주만으로, 당시 35명 이후로 가장 적다.
대응센터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줄어든 건 3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통행 금지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시민들이 비상사태에 따른 제한 조치에 협조하고 있어 더 엄중한 조처를 할 필요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많지 않은 만큼, 확진자가 감소세라고 전망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