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직원 보호에 2500억 달러(한화 300조원)의 추가 투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500억 달러를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에 추가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여야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들과 중소기업 지원을 주제로 연 화상회의에 동석, “상원이 9일, 하원이 10일 통과시켜주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의 트위터 발표에 앞서 매코널 대표는 성명을 내고 “의회가 추가 지원을 하는 게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 중요한 프로그램이 고갈될 수 있다는 게 빠르게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슈머 원내대표와 9일 상원 통과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 민주당은 1조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는 추가 부양책을 모색하는 상황이라 매코널 대표가 제시한 시간표에 협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