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7개 현을 중심으로 미쓰코시 이세탄홀딩스 등 주요 백화점과 역세권의 상업시설, 영화관, 레저시설 등이 잠정 폐쇄됐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코시 이세탄은 미쓰코시 니혼 본점, 니혼바시 미쓰코시 긴자점, 이세탄 신주쿠 본점을 포함한 도쿄 대도시권 6개 점포를 폐점했다.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된 후에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휴가가 길어지고 근로시간도 짧아져 경영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음식 코너를 열어두는 경우도 있다. 일본 철도회사인 JR east의 경우 루미닌 신주쿠 등 5개 시설이 문을 닫고 신선한 음식과 채소를 취급하는 나머지 9개 상점만 문을 열 예정이다. 오다큐 백화점의 신주쿠점 및 마치다 점도 식품 층만 개장한 상태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됐지만 언제 코로나19 확산이 중단돼 사태가 수습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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