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우한 봉쇄 해제 후에도 방역 업무 철저히 해야”

中 시진핑 “우한 봉쇄 해제 후에도 방역 업무 철저히 해야”

기사승인 2020-04-09 13:50:56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의 봉쇄가 해제 된 후에도 방역 업무를 철저히 해 ‘인민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8일 우한시의 한 주민센터에 편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고 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자신이 지난달 10일 우한을 방문한 후 우한 주민들을 걱정했었다며 “우한의 생활이 점차 정상적으로 회복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우한을 떠나는 통로에 대한 통제 조치가 이미 해제됐지만, 방역 임무는 느슨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상황에서 방역의 일상화 업무를 착실히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센터 근무자들이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인민전쟁, 총력전, 저지전에서 확실히 승리하기 위해 다시 공을 세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한은 76일간의 봉쇄 이후 전날 외부로 통하는 항공, 철도, 도로 등의 운행을 재개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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