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러시아 극동에 발이 묶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위한 국적기가 오는 14일 운항된다.
연합뉴스는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9일 러시아 당국이 극동에서 귀국하지 못하는 한국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대한항공 특별항공편 운항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운항 계획에 따르면 대한항공 KE982편 여객기는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출발, 이날 오후 4시 5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운임은 편도 7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총영사관은 특별항공편 운항 소식을 러시아 극동의 교민들에게 공지사항을 통해 전달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지 않아야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승객들은 한국 입국 후에도 14일간의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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