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다음 주부터 전국의 모든 가정에 마스크 2개를 보급 할 예정이다. 마스크 지원은 도쿄 등 도시지역을 우선으로 이뤄진다.
NHK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전국 모든 가정에 세탁이 가능하고 반복사용 할 수 있는 천 마스크를가구 당 2개씩 보급할 계획이다.
마스크 유통은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도쿄 등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이뤄지며 우편물은 다음 주부터 배송 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은 현재 우편물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탁 방법에 대한 지침이 적힌 전단지도 첨부해 발송할 예정이다. 배포 대상은 약 5850만 가구이며 마스크는 총 1억3000만장이 준비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마스크 취득과 우편 발송 비용은 총 466억 엔으로 이 중 233억 엔은 올해 회계연도 예산에 예비비로 충당되며 233억엔은 올해 추경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후생노동성은 요양원 이용자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천 마스크 1억3000만 장을 배포할 계획이며, 추가경정예산 통과 후 1차로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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