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9일 전세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경영에 맞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농협은 이날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 및 비상경영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높은 가운데 범농협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장은 회의를 주재하며“전세계적 팬데믹 영향으로 향후 체감하는 경기 위축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지원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위기경영 단계에 맞춰 범농협이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대응하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과 “농산물 생산·소비 위축, 외국인근로자 수급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농협중앙회는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대변화, 조직 운영 혁신, 수익 기반 내실화에 역점을 두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임직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제창하며, 청렴농협 구현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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