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로 대구와 경기도에서 각각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3분쯤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3세 여성이 숨을 거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17일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된 뒤 호흡곤란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왔다. 그는 기저질환으로 뇌졸중 등을 앓았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3분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58세 남성이 숨졌다.
대구시민으로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달 3일 생활치료센터인 농협경주연수원에 입소했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경주동국대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명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는 기저질환으로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