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누적 확진자 129명

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누적 확진자 129명

기사승인 2020-04-19 17:34:06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23일 이후 26일만이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명이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 2명 중 1명은 부산의료원에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간호사였고, 나머지 1명은 간호사의 아버지였다. 부산에서 발생한 첫 의료진 확진자다.

128번 확진자(58·남·북구)는 최근 기침과 가슴 통증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9번 확진자(25·여·북구)는 128번 확진자의 딸이며, 부산의료원 간호사다.

부산시는 129번 환자가 대구 요양병원에서 옮겨온 확진자가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아버지인 128번 환자가 딸로부터 감염됐는지, 다른 요인에 의해 감염됐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128번 환자는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의 한 중소 교회에서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해당 교회를 폐쇄 조치하고 부활절 예배 참석자에 대한 자가 격리와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29명이며, 이 가운데 완치자는 111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명이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