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일을 다음달 9일에서 23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정고시 시험일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이달 11일에서 다음달 9일로 변경한데 이어 한차례 더 연기됐다.

검정고시 시험일 변경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의에 따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자는 다음달 8일부터 검정고시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수험표를 출력하면 된다.

부산교육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검정고시 안내 코너를 통해 ‘시험장과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를 공지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에 공지된 응시 제한 대상자와 안전 수칙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검정고시 시험일 추가 연기 사실을 응시자에게 문자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응시자와 시험감독관 등의 안전을 위해 응시자 관리와 시험장 방역대책 등을 마련해 안전한 환경에서 검정고시를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제1회 검정고시 응시를 철회하고 제2회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응시자의 경우 확인서를 제출하면 우선 접수 대상자로 인정해 별도의 기간을 정해 사전 접수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6월 16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변용권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험일 추가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응시자와 시험 감독관 등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며 “응시자들의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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