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20일 공단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식에는 양봉민 이사장을 비롯해 관리이사, 노조 지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공단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보훈병원 지부, 노사미래발전위원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노사는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임직원 복지포인트, 가족친화선물, 근로자의 날 기념품으로 지급해 골목상권,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하계휴양소를 조기 운영, 지역관광을 촉진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전국 7000여명의 임직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한편 공단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골목상권, 재래시장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의 경제효과는 약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봉민 이사장은 "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이번 공동선언 외에도 임금 반납, 의류 나눔, 감염 예방용품 기부, 감자 농가 돕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단의 노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돼 하루빨리 경제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