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다 外 포스코건설

[부동산 단신]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다 外 포스코건설

기사승인 2020-04-21 01:00:00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이 장애인과 외국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임직원들의 물품 3200여점을 기부한다. 또 포스코건설은 국내 거주 외국 이주민들에게 온라인 운전면허 학습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자립 돕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사가 후원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3200여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사랑나눔기금, 현대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4억5000만원을 후원해 개설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2월 가오픈 이후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 및 상품화 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들을 밀알일산점에 이날 전달했다.

기존에는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증품 접수와 분류를 직접 했지만, 올해는 물품보관장소를 따로 마련해 별도의 접수인원 없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직접 작성함으로써 임직원 간의 접촉을 없앴다.

이와 함께 기증물품보관장소는 전문업체가 수시로 방역함으로써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이주민에게 운전면허 강의 무료제공

포스코건설은 국내 거주 외국 이주민들에게 온라인 운전면허 학습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1% 나눔재단과 함께 인천지역의 외국 이주민들의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두근두근 드라이빙’ 학습 사이트를 제공해왔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원에서 운전면허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되자 타지역 이주민들에도 이 사이트를 전면 개방했다. 

종전에는 사이트를 통해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나 이제는 회원가입 없이도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니어·몽골어·캄보디아어·러시아어 등 10개 언어로 기능과 주행시험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치러지고 있는 4개 언어별 필기시험 문제도 함께 게재했다.

포스코건설은 해당 강의를 전국 212곳 다문화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운전면허증 취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전면허증 취득 경험담 공모전’도 개최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7월 5일까지 운전면허시험 합격 노하우, 운전면허 취득 후 달라진 나의 생활 등 다양한 경험담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올리면, 우수작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같은 달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경험담은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하는 외국 이주민들이 학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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