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제2기 부산시 청년위원회’가 본격 출범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청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부산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청년위원회 위원 위촉 ▲청년정책 현황 보고 ▲공동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위원회 활동계획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제2기 청년위원회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만 18~34세 이하 청년 9명, 관계기관·기업대표, 교수 등 전문가 9명, 시장 등 당연직 위원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부산 청년정책의 심의기구로서 청년정책 추진계획과 실적 평가 등 부산시 청년정책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 역할을 한다.
지난 2018년 4월에 출범한 제1기 청년위원회는 5개년(2019~2023)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 수립·발표를 주도해 민선7기 청년정책 기반마련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한층 더 성숙한 거버넌스로 발돋움하기 위해 ‘청년거버넌스 TF’를 운영해 위원회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부산 청년정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올해부터 개선안을 토대로 청년거버넌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청년거버넌스인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의 참여인원을 기존 116명에서 234명으로 늘려 당사자성을 강화한다. ‘청년위원회’는 청년 주요정책에 대한 심의·자문 등 전문성을 강화해 거버넌스 간 역할을 재정립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 발표에 이어 올해는 더 나아가 청년의 혁신과 창의성으로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청년정책3.0’을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이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주체며, 부산이 청년정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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