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 = 2020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SBS 드라마 ‘녹두꽃’이 미니시리즈 부문 동상을 받았다.
22일 SBS는 ‘녹두꽃’이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사람답게 사는 것에 관한 묵직한 울림을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송된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영 당시 격동의 시대와 다양한 인간 군상의 욕망과 심리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돼 뛰어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어워즈는 매년 50여 나라가 참여하는 시상식이다.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설됐다.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