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예방 위해 위험지역 봉쇄령 연장

필리핀. ‘코로나19’ 예방 위해 위험지역 봉쇄령 연장

기사승인 2020-04-24 10:56:4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위험지역에 대한 봉쇄령을 내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CNN필리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달 30일까지로 설정한 필리핀 북부 루손섬 메트로 마닐라와 루손섬 중·남부 지역에 대한 봉쇄령을 5월 14일까지 연장했다고 해리 로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의 세부주와 남부 민다나오섬의 다바오시를 비롯한 위험지역 19곳에 대한 봉쇄령을 내달 14일까지 연장했다.

나머지 저위험 지역은 5월 1일부터 대중교통 운행과 상업활동을 일부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저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게 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17일부터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700만명이 거주하는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했고, 봉쇄령을 이달 말까지로 1차례 연장했다. 

또 봉쇄령은 필리핀 중부와 남부 등 전역으로 확대됐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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