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지미추 등을 보유한 영국 글로벌 럭셔리 패션그룹 ‘카프리 홀딩스’(NYSE: CPRI)는 22일(현지시간) 당사의 사회적 공헌 활동 전략을 발표했다.
카프리 홀딩스가 밝힌 사회적 책임 전략은 ▲세계 ▲지역사회 ▲자선활동 등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세계 전략으로는 기업과 공급망을 운영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지역사회 영역 전략은 회사의 직원들을 지지하는 건강하고 다양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선 활동으로는 각 브랜드의 재능을 전 세계의 불우한 이웃들과 나누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카프리 홀딩스는 2025년까지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 무배출과 파리 협정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회사는 2021년까지 과학 기반 목표(Science Based Targets) 계획과 함께 전반적인 운영과 공급망에 있어 배출 감소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카프리 홀딩스는 2025년까지 재활용 및 퇴비화가 가능한 플라스틱 패키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95% 이상의 보증된 무두질 가죽 사용 ▲새로운 글로벌 D&I 의회를 포함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의 확장 ▲유엔의 여성의 건강과 권한 분산에 관련된 기업 행동 방침에 부합하여 인권과 적정 임금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의 권한 분산 프로그램 실행 등이 있다.
존 아이돌 카프리 홀딩스 회장은 “우리는 조직과 세계의 환경과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우리 회사가 취하는 행동들이 자랑스럽다”며 “지난해 초 카프리 홀딩스를 만들면서 각 브랜드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그들이 공유하는 주요 가치에 따라 평가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지닌 책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책임이 커지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회에 더 환원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다. 환경과 사회 정책은 도덕적으로 맞으며, 재정적으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존 아이돌 회장은 이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목표에 대해 발표하는 것과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계 협약에 서명하기도 했다. 유엔 세계 협약에 서명함에 따라 카프리 홀딩스는 인권, 노동, 환경, 부정부패 방지,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사회적 목표의 발전에 대한 약속을 공고히 했다. 카프리 홀딩스는 이전에 유엔 여성 권한 분산 원칙, 패션 협약,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CEO 행동 등 여러 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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