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KT스카이라이프의 통합 OTT 서비스 ‘토핑’이 출시 1주년을 맞아 OTT 제휴 확대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의 OTT 서비스 추가 제휴 대상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이다. 라프텔은 '애니계의 넷플릭스'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방대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자랑한다.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스카이라이프와 제휴하는 것으로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 상품 가입 고객은 TV화면으로 라프텔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5월 초부터 토핑 서비스에 추가될 예정으로 ▲진격의 거인 ▲소드 아트 온라인 ▲도쿄 구울 ▲나루토 ▲원피스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회차별 결제 없이 월 9900원에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라프텔은 최신 인기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고전과 스테디셀러 작품 등 라인업이 탄탄하고 화질과 음질이 뛰어난 콘텐츠를 더빙과 자막 두 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어 애니메이션 덕후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스카이라이프는 라프텔 런칭 기념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첫 달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OTT 서비스 위주로 구성된 토핑의 상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해외 OTT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국내외 콘텐츠 풀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OTT를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토핑은 고객이 원하는 OTT 서비스를 직접 선택·추가해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는 왓챠플레이와 웨이브(wavve)는 유료, 유튜브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첫 달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리모컨 버튼 하나로 홈 화면 내 ‘토핑’ 메뉴에서 원하는 OTT를 추가 후 바로 시청할 수 있어 서비스 접근성이 탁월하다. 고객이 보유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PC 등)와 TV를 연동해 연속시청이 가능하고 스카이라이프 통합 청구 시스템에 합산 청구된다.
이러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 덕분에 토핑의 이용도 늘고 있다. 토핑은 지난 연말 대비 올 해 1분기 유지가입자는 29%, 매출은 25% 상승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작년 상반기 대비해서는 각각 2.7배, 5.4배 증가하며 OTT 통합 서비스 토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스카이라이프는 상반기 중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Biz용 토핑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숙박업소 등 사업장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전용 OTT 서비스로 보다 폭넓은 타겟층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카이라이프 김철수 사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국내외 OTT서비스 성장과 고객의 콘텐츠 이용 행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OTT 통합 플랫폼 토핑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장이 용이한 개방형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인기 OTT 서비스 제휴를 확대하고 이용편의성을 높여 고객의 선택을 받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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