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씨젠과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드 1만명분 지원

신한금융, 씨젠과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드 1만명분 지원

기사승인 2020-04-27 17:05:24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씨젠과 함께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드 1만명 분을 기부했다.

신한금융은 25일 미얀마 양곤의학연구소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인 ‘씨젠’과 함께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명분과 방호복 300벌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는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146명, 사망자 5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확진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자국 최대 명절인 ‘띤잔’ 기간 동안 열리는 ‘물 축제 행사’를 취소했으며,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효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민간기업인 신한금융과 ‘씨젠’의 이번 후원 활동이 한국과 미얀마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 저딴툰 국장은 “한국의 KOICA(한국 국제협력단)가 건설한 양곤의학연구소에 한국의 대표금융그룹인 신한금융으로부터 진단키트를 기부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양사는 미얀마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한인의사협회 등에 추가로 진단키트 1만5000명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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