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 역사박물관이 개최한 제19회 짚풀공예공모전에서 박명동 씨(강원 평창)가 출품한 ‘도래멍석’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54명, 93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금상은 박광회 씨(경기 남양주)의 ‘사각멱서리’와 안경남 씨(경기 남양주)의 ‘도래멍석’이 차지했으며, 총 3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입상 작품은 오는 6월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열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짚풀공예의 멋스러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짚풀공예가 대중적인 관심 속에 실생활에 응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농촌 고령 인력의 건전한 여가 활용 및 사라져 가는 전통 생활공예 기능 전승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짚풀공예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