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용지 가격, ‘코로나19’에도 상승세

베트남 산업용지 가격, ‘코로나19’에도 상승세

기사승인 2020-04-28 16:35:5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에도 베트남의 산업용지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업체 ‘존스 랑 라살’(JLL)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베트남 남부 지역 산업용지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12.2% 인상돼 ㎡당 101달러(약 12만400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부 지역은 작년보다 6.5% 인상돼 ㎡당 99달러(약 12만1000원)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생산 포트폴리오를 중국 이외 지역으로 다양화하려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잇따라 체결한 베트남에 끌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16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23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했다. 이에 식당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고 주요 관광지를 잇달아 개방 중이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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