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분기(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387억원, 세전순이익 1507억 원, 당기순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에프앤가이드 기준)는 영업이익 781억원, 당기순이익 5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대비 각각 약 77%, 97% 초과하는 실적을 보이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4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7% 증가했다. IB부문과 트레이딩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6%, 59.6% 줄어들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성 수익 증가와 해외부문 수익비중의 지속적 확대가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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