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유지태와 이보영이 아슬아슬한 사랑을 시작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4회에서는 윤지수(이보영)와 한재현(유지태)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재현의 아내 장서경(박시연)은 남편의 첫사랑 윤지수를 향한 본격 질투를 시작했다. 장서경은 윤지수에게 피아노 연주를 의뢰했다. 모욕감을 주기 위한 것. 장서경은 윤지수가 입은 값비싼 드레스에 와인을 쏟게 하고, 드레스 값을 빌미로 자존심을 뭉갰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한재현은 그녀를 데리고 과거 함께 갔던 바닷가로 향했다.
바다에서 재헌은 힘들어하는 윤지수를 향해 “지수야 다 해도 된다. 쉬어도 되고, 울어도 된다. 힘들면 이 악물고 버티지 않아도 된다. 내가 네 곁에 있겠다”라며 “왜 추억에 놓어버릴 수 없을까. 계속 생각해봤는데 우리의 옛날에 답이 있더라. 네가 그랬지? 너의 신념. 너의 세상이 나라고. 그때 내가 하지 못한 답이 있다. 나한테는 넌 꿈이었다.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마주하니까 버려지지도 도망가지지도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한재현의 고백을 들은 윤지수가 “꿈이라면 곧 깰 거다”라며 그에게 입맞춤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 의견은 엇갈렸다. “먹먹하고 감동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그래봤자, 불륜”이라는 시청자 소감이 쏟아진 것. 이 와중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부부의 세계’와 빗대 “이태오가 하면 불륜이고 지태가 하면 사랑이냐”라는 시청자 평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