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 본격 추진

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05-06 18:16:42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중리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중리․법동․송촌․신탄진 전통시장상인회 4곳과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은 소비자의 입장을 반영해, 평상 시 가격보다 20% 이상 싸게 판매하거나 2인분 식사를 1인분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각 점포가 할인된 1만원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로 결제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해야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통시장상인회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 홍보 ▲참여 점포 확대 발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구는 관내 모든 점포가 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이벤트를 계속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중리전통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평상시보다 반 이상 줄어 상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경제 살리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박정현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칭찬하고 싶다”며, “장보기에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모든 점포가 만원짜리 상품을 개발해 준비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만원의 행복은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가계살림에 도움이 되고, 상인들에겐 매출증대를 가져다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이벤트”라며, “앞으로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으로 확대해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촉진·상권 활성화·정서적 힐링·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속도감 있고 과감하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 추진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은 그 대책의 일환이다.

또한 만원의 행복 이외에도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직원식당을 3개월 동안 운영 중단하고 직원 800명이 매일 지역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연계한 다양한 사용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실효적인 소비창출 정책추진으로 경제활력 회복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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