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소상공인 대출 지원 ‘대덕뱅크’ 오픈

대전 대덕구, 소상공인 대출 지원 ‘대덕뱅크’ 오픈

기사승인 2020-05-07 20:29:02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8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지원사업인 ‘대덕뱅크’ 의 문을 연다.

7일 구에 따르면 대덕뱅크는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장 등록지가 대덕구인 소상공인은 이자 연 2%와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지원받게 되며 최대 1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은 대전시에 소재한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2년이며,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조건으로 신용등급이 1~7등급이고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소상공인들이 간편·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요건을 완화해 신용등급만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간 대출 총액은 15억 원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뱅크가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경영안정을 되찾는 종잣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촉진·상권 활성화·정서적 힐링·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추진사업의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전격 발표하고, 속도감 있고 과감하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 추진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대덕뱅크는 그 대책의 일환으로 구는 대덕뱅크가 다양한 경제살리기 대책과 맞물려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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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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