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OK금융그룹은 국내외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마스크 100만장 기부에 대해 재외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재외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전세계 재외한국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감사패는 OK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아동복지시설 및 글로벌 재외민족학교에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한 것에 대한 감사 의미로 전달됐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27일 마스크 100만장 기부식에서 선동열 전 야구대표 감독과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국가대표 감독, 그리고 석진욱 안산 OK 저축은행 프로배구단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재외교육지원센터는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전세계 34개교인 재외한국학교의 교육운영 및 학교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민족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동포학생들은 약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최윤 OK금융 회장은 “재일동포 3세로 자라며 성장환경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공감한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리지널 한국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하는 과정도,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먼 타국까지 안전하게 마스크를 배송하는 모든 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희망과 우리의 진정성이 온전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OK금융은 전세계 10여 개국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OK금융은 OK배·정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윤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학교의 제11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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