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에 대한 허가업무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식약처와 전일 간담회 결과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1일 환연은 오송 식약처 정문 앞에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과 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 20여명과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치료제 루타테라에 대한 식약처 신속허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식약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채규환 의약품정책과장, 신인수 소통협력과장과 신경내분비종양 황원재 대표, 암시민연대 최성철 대표,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등이 간담회를 가졌다.
환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식약처는 루타테라 관련 우선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가 보완 서류를 제출하는대로 우선적으로 심사해 허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환연은 "같은 날 한국노바티스와도 간담회를 가졌다. 노바티스는 식약처 허가 진행과 함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이 지난 3월 17일 공공적 목적에서 예외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신청분에 대해 신속히 심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과 환자단체들은 앞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대해서도 루타테라에 대한 예외적인 건강보험 급여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활동도 강도높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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