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전국 최초 생활방역 대응 ‘목걸이형 손소독제 착용’ 캠페인

대전 대덕구, 전국 최초 생활방역 대응 ‘목걸이형 손소독제 착용’ 캠페인

기사승인 2020-05-13 17:30:33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정현, 센터장 심현자, 이하 ‘센터’)가 코로나 생활방역 준수 캠페인 ‘공동체를 지키는 작은 약속(목걸이형 손소독제 착용)’을 진행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캠페인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 이후 자원봉사자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실리콘으로 구성된 작은 공병 속에 손소독제를 넣어 목걸이로 착용하고, 목걸이 줄에는 ‘공동체를 지키는 작은 약속’ 이라는 문구를 넣어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8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12일부터 자원봉사단체별 릴레이로 진행된 캠페인은 이틀 만에 정원이 초과되며 사전 물량이 5000개를 넘어설 정도로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타 지역(충남, 전북, 대구 등) 자원봉사센터에서 캠페인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와 ‘함께하심’ 캠페인으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앞으로 2주 동안 20개 자원봉사단체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며, 기관, 단체, 기업 등에도 캠페인을 확산시켜 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방역을 실천하기 위해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캠페인은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지킴은 물론 코로나19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라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고 심리방역 캠페인 ‘안녕, 봄’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제안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생활방역 대응을 위한 “목걸이형 손소독제” 착용 캠페인을 제안해 전국 자원봉사계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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