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샌드박스 게이밍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며 강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샌드박스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LEC(유럽)에서 감독, 코치, 분석가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보여준 ‘야마토 캐논’ 야콥 멥디 감독이 샌드박스 게이밍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야마토 캐논 감독은 5월초부터 원격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해왔으며, 현재 진행 중인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해 코로나 관련 입국자 격리 방침을 철저히 엄수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마토 캐논’ 감독은 2011년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2015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MYM을 시작으로 로캣과 스플라이스, 팀 바이탈리티에서 일하며 명성을 떨쳤다. 최근엔 LEC 분석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플라이스 감독을 맡았던 당시에는 신인들을 앞세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도 진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것은 샌드박스가 처음이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과거 BBQ 올리버스가 ‘LS’를 코치로 임명했던 바 있다.
한편 감독 대행을 맡아왔던 정명훈 코치는 다시 코치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