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소상공인대출, 은행 창구 접수 시작…"마스크 쓰고 오세요"

재난지원금·소상공인대출, 은행 창구 접수 시작…"마스크 쓰고 오세요"

기사승인 2020-05-18 09:11:13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소상공인 2차 대출과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수령 접수가 18일부터 은행 창구에서 접수를 시작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 은행의 전 영업점에서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경우 온라인 신청도 받는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이며, 금리는 기본 연 3∼4% 수준이다.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국세‧지방세를 체납하거나 기존 채무 연체, 초저금리 3종세트 수혜자,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 등은 2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여부는 은행의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 신청 시에는 사업자 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혹은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6개의 서류를 준비해 가야 한다. 

같은날 은행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현장 접수도 받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14개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은행 창구 신청은  18~22일까지 5부제가 적용된다. 18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19일에는 2와 7 ▲20일에는 3과 8 ▲21일에는 4와 9 ▲22일에는 5와 0인 사람들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은행 창구 신청은 신청자 소지 카드에 따라 방문해야 하는 은행 창구가 달라진다. 일단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는 개별 은행 영업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내 삼성카드고객서비스센터 13개 지점, 롯데카드는 31개 롯데백화점 내 31개 롯데카드 센터에서 신청을 접수 받는다. 

비씨카드는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수협,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제휴 금융기관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별도의 오프라인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인터넷과 모바일로만 가능하다.

한편 은행권은 이날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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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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