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 심리‧정서상담 지원받으세요”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 심리‧정서상담 지원받으세요”

기사승인 2020-05-18 09:40:44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통해 ‘심리‧정서상담’ 서비스를 18일부터 운영한다.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불안감·고립감·우울감을 경감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른 가족간 갈등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진흥원은 그동안 가족상담전화(1644-6621)에서 ▲임신‧출산 갈등 상담(0번) ▲양육비상담(1번) ▲한부모상담(2번) 등을 운영해 왔다. 심리‧정서상담은 최근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위해 새롭게 개설됐다.

서비스는 1644-6621(3번)을 통해 365일 오전 8시~오후 10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이 상황별 대처법과 심리·정서 상담을 진행하고, 생계·돌봄공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위해 정부 지원 서비스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국 219개소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상담도 지원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심리‧정서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에도 가족에 관한 모든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가족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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