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부천 나이트 방문한 확진자, 발병일 14~15일 추정

이태원 클럽·부천 나이트 방문한 확진자, 발병일 14~15일 추정

“외국인이라 의사소통 어려워…메리트나이트 방문자 명단 확보 중”

기사승인 2020-05-18 14:58:29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보건당국이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가운데 부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외국인 확진자의 발병 시기를 파악 중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영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부천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환자는 부천 지역에 거주 중이며, 외국인이기 때문에 확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는 부천 소재 나이트클럽에 9일 밤, 10일 새벽에 방문했다”며 “(방문 시점은) 역학조사과정 중 어제 확인돼서 지금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발병일은 14일 또는 15일로 추정 중인데, 조금 더 이른 시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부천 나이트클럽의 방문자들에 대해서 추적관리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본부장은 “9일 오후 11시48분부터 10일 0시34분 사이 부천 소재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하신 분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방역당국에서도 별도로 명단을 확보하고 연락을 드리고 있지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서 방문하신 분들의 검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