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위생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9월까지 9개 읍·면 시가지 주거밀집지역 대상으로 연무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읍·면별 지역 환경과 효율성을 고려해 주거밀집지역 위주로 주 1회 내지 주 2회씩 일몰 직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흡혈활동이 왕성한 야간시간대에 집중 실시한다.
이번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은 주거 밀집지역과 다중 이용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살충제에 물을 희석해 살포하는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최소화 하고 대기오염 발생 예방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각 가정의 주택 주변에 있는 빈 깡통, 폐타이어, 가축 오물통, 화분 받침대 등 인공용기 제거와 더불어 중요한 발생 원인인 정화조에 사계절에 걸쳐 모기유충이 발견, 정화조 뚜껑을 밀폐하고, 환기통 끝에 방충망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추진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매개체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