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가뭄이 심한 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ICT) 기반의 지중점적 자동 관개 제어시스템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신림면 옥수수 재배포장 2ha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노지 밭작물 재배 시 관수량 및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물별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센서에 의해 물이 자동으로 공급돼 약 22%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토양수분 자동 계측은 물론 인터넷이나 통신으로도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관수 자재의 반복적 설치 및 철거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가뭄에 대비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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