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 3개로 확대한 이후 마스크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민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1주 1인 3개’로 구매 기준을 확대함에 따라 이전보다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구매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구매량은 4월 20일~26일 2959만개에서 5월 11일~17일 4056만개로 늘었고, 구매자수는 같은 기간 1479만명에서 1352만명으로 줄었다.
또 재고를 보유한 판매처 비율과 재고량도 시행 전과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었다.
마스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해 5월 12일 1500만개를 돌파한 이래 5월 13일에는 일일 최대 생산량인 1618만개가 생산되는 등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다.
일반국민 공급량은 ‘1인 3매’ 시행 전 주인 4월 20일~26일 3392만개에서 시행 첫 주인 4월 27일~5월 3일 4799만개로 늘었고, 재고보유 판매처 비율(평균)은 같은 기간 85.4%에서 86.7%로 늘었다. 판매처별 평균 재고량은 304개에서 5월 4일~10일 333만개로 증가했다.
한편, 20일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총 1025만 9000개다. 이날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는 733만 5000개다.
정책적 목적으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개학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부에 총 578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주에 271만 8000개를 공급했고 이날 179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총 188만개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날에는 12만 1000개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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