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일부 지자체에서 불필요하게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부 지자체에서 추가 전파차단을 위해서 목적 외로 불필요하게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주의를 이미 당부드린 바 있다”며 “확진자 동선 공개 시에는 방역목적과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를 모두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서 공개한다. 반복 대량 노출장소에 대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차원에서 일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러나 일부에서 ▲성별 ▲나이 ▲거주지 등 개인정보가 공개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방역 목적상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하도록 이미 지자체에 공개원칙 준수를 당부한 바 있으며, 재차 강조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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