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끝까지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오 전 시장은 부산시민 앞에 나오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끝까지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오 전 시장은 부산시민 앞에 나오라"

기사승인 2020-05-22 14:03:00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22일 "끝까지 비겁하게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부산시민 앞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숨어다니지 말고 경찰 조사 이후에라도 부산시민 앞에 나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피해자에 대한 사죄뿐 아니라 부산시정을 마비시키고 부산을 혼란에 빠뜨린 점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해야 함에도 끝까지 무책임으로 일관한 오 전 시장에 대해 실망을 넘어 허탈감마저 든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부산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공인으로서 성추행이라는 잘못을 저질렀으면 자발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시민에게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도리인데도, 한 달여 잠적 끝에 기껏 숨어서 경찰에 출석한 것"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자진 사퇴한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경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해 현재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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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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