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학생들 등교가 본격화하면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떤 돌발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 학교단위별로 교육청은 물론 지자체와 소방을 비롯해 경찰과 방역당국이 함께 협업체계를 가동해서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이 7차 전파에까지 이르렀다며,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다며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7차 전파에까지 이르렀다. 이번 사례에서 우리는 크게 세 가지의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하겠습니다. 최근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하겠다.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등이 이번 집단감염의 매개체가 됐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셋째, 학원강사·교사·종교인 등 직업상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시는 분들의 특별한 주의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공동체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신 분들인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젊은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며 노래방이나 클럽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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