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은행, DLF 판매직원 350여명 징계 착수

우리·하나은행, DLF 판매직원 350여명 징계 착수

기사승인 2020-05-27 18:08:30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 상품을 판매한 직원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르면 6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제재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제재 대상은 DLF를 판매한 직원을 중심으로 각각 170여명과 180여명 규모다. 대부분 ‘주의’ 수준의 경징계가 예상되지만 일부 직원들은 '감봉' 등 중징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두 은행의 징계는 지난 3월 4일 금감원이 두 은행 직원들에 대한 제재를 ‘자율처리 필요사항’으로 조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금감원은 기관과 임원에 대한 징계는 직접 내렸지만 직원 징계 결정권한은 은행에 넘겼다. 

은행들은 금감원의 조치에 따라 이행 상황을 3개월 이내에 금감원에 통보해야 한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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