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오는 2025년까지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가칭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한 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사업자 3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안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400억 원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11만9000㎡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와 미디어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초 MOU를 맺고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부지와 세부 사업내용이 협상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양해각서 체결안이 심의 의결됐지만 앞으로 사업협약 체결,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