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전면 등교수업 앞서 방과후 돌봄 운영상황 점검

여가부, 전면 등교수업 앞서 방과후 돌봄 운영상황 점검

기사승인 2020-05-29 10:09:1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이 29일 경기도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달 8일부터 전면 등교 수업이 실시되면서 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운영도 정상화된다. 이에 따라 김 차관은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구비 현황과 급식 및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학교 일과 이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보충학습, 급식, 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월 말 이후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급식 및 온라인 학습 등의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4월 온라인 개학 이후에는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교의 원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여가부는 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정상화에 앞서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갖추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주 2~3회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 수업 대상 학년에게는 등교 수업 시까지 긴급돌봄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김 차관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청소년, 학부모, 일선 현장 종사자 모두 걱정이 있지만, 학습과 다양한 활동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해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라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정상 운영과 성공적인 생활방역을 위해서는 운영기관의 철저한 방역 준비와 함께 학부모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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