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젠지e스포츠가 LPL 스프링 우승팀 징동 게이밍(JDG)을 꺾고 그룹스테이지 첫 승을 올렸다.
젠지는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드시즌컵(MSC)’ B조 징동 게이밍과의 첫 경기에서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선취점은 젠지가 뽑았다. 미드에서 벌어진 2대2 교전에서 ‘라스칼’ 김광희가 텔레포트를 이용해 합류, ‘야가오’ 쩡치의 트위스트 페이트를 잡아냈다. 첫 드래곤과 전령을 내준 젠지는 박재혁이 아펠리오스의 반월검을 이용해 타워 골드를 대거 획득하며 이득을 취했다. 아울러 드래곤 둥지에서 ‘카나비’ 서진혁을 끊어내고 바람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바텀에서 1대1 교환을 기록한 젠지는 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2킬을 올리며 추가점을 따냈다. 18분 전투에서도 3킬을 올린 젠지는 탑에서 트위스트 페이트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20분 드래곤 전투에서 곽보성(아지르)의 ‘슈퍼 토스’로 JDG를 몰살시킨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이어 26분에는 JDG를 밀어내고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30분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른 젠지는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 32분만에 넥서스를 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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