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젠지e스포츠가 드래곤X(DRX)를 꺾고 ‘미드 시즌 컵(MSC)’ 준결승에 올랐다.
젠지는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MSC)’ DRX와의 준결승 진출 결정전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젠지는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DRX는 징동 게이밍(JDG)과 재대결을 거쳐 4강 진출을 가린다.
드래곤을 하나씩 나눠 가지는 등 긴 탐색전을 펼친 두 팀이었다. 최대한 교전을 피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DRX가 24분쯤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하며 약간 앞섰다.
승부가 갈린 건 한순간이었다. 29분 중단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띄웠다. 출혈이 적었던 젠지는 미니언 웨이브를 몰아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단숨에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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