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13분께 부산 청사포 앞 해상에 보트가 전복돼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보트의 선장 A 씨는 직장동료 B 씨와 이날 오전 11시께 청사포항에서 고무보트(9.9마력, FRP, 조립식)를 타고 출항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정비 작업을 위해 이동 중 출항한지 3분 만에 선체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출동한 해경은 익수자 2명을 즉시 구조했다. 전복선박은 인양해 오전 11시33분께 청사포항으로 입항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 사고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속한 대처로 익수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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