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고3 환자 접촉자 전원 음성

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고3 환자 접촉자 전원 음성

기사승인 2020-06-03 11:03:21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0명이다.  

부산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인 부산 144번(18·남·동래구) 환자 이후 추가되지 않고 있다.

144번 환자의 접촉자 177명(가족 3명, 친구 8명, 학생·교직원 110명, PC방 등 지역사회 56명)은 진단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접촉자 중 5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나머지 119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중이다.

현재까지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44명이며, 이 가운데 완치자는 135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부산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34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1만1006명(3일 오전 2시 기준)이며, 이 중 17명이 양성 판정을, 86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시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무단으로 이탈한 60대 A 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A 씨는 자가격리 기간(5월30일~6월13일)인 지난 2일 연제구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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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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