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아파트 고령경비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정과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원 갑질·폭행 사고가 지속되는 안타까운 분위기 속에서 ‘쉴자리·일자리·제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경비원에 대한 인식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기존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기장군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사업’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한 만55세 이상 고령경비원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해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과 사회 안정망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기존 고령경비원 지원사업의 경우 ‘기장군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유지 및 창출 촉진을 위한 지원 조례’에 근거해 내년까지 지원될 예정이었지만,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고령경비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현 기장군 일자리경제과 담당은 “기존 지원사업이 확대될 경우 고령경비원의 고용안정망을 더 견고히 할 수 있고, 매년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아파트 경비원의 근로여건 등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경비원과 입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인식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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